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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발달저하의 성인, 태성씨
이름 : 더브레인
오늘은 사회성 발달의 문제로 더브레인을 찾아온 스무살 중반의 성인 남자 훈련사례입니다. 
작은 친절 하나, 말 한마디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인물도 좋은 청년이었는데요...
처음 저를 찾아왔을 때는 제대를 한 달 남긴 상태였습니다.

군에 있으면서 자신의 증상을 인지하고 방법을 찾아보다가 인테넷에서 저희 센터의 홈페이지 사례를 접하면서 
상담 받아보고 싶다고 마지막 휴가를 나와서 찾아왔었습니다. 
그리고는 정확히 한 달 후에 다시 찾아와서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처음 저희를 찾아왔을 때는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져서 억울함이 많고, 
답답한 자신이 너무 싫어서 견딜수가 없어하고, 
자신감도 없고 사람들 만나서 관계를 갖는 것이 두려운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이 큰 청년이었습니다.

올바른 사회성발달을 위해서는 영유아기 때부터 부모님과 가족들의 정성 된 보살핌과 
안정된 주거환경과, 편안하고 긍정적인 정서, 그리고 부모의 올바른 양육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아를 찾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성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인간발달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근본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사회성발달입니다.
사회성은 정서와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안정된 정서는 사회성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평범한 가정의 아들만 둘인데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형인 큰아들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사회성도 좋고 자신감도 넘치는 사람이라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는데 
자신은 스스로 보기에도 형보다 잘난 게 없어서 칭찬도 별로 못 받고 존재감 없이 자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학교를 다닐 때도 군에 입대해서도 사회성이 많이 떨어져서 많이 힘들어했더라구요.
이 청년의 경우, 평범한 가정의 부모님 아래서 자랐지만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친화적인 형과는 달리 
뭐든 느리고 잘하지 못하는 동생인 이청년은 가정내에서 존재감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항상 형이 부러웠답니다. 
형제를 대하는 부모님의 편향적인 양육 태도 편안하고 긍정적인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끼침으로써 
불안한 정서를 갖게 됐고, 긴장감을 고조시켜 자신감이 떨어지고 두려움이 큰 상태로 사람을 대하다 보니 표현도 서툴고 사회성에 문제를 보이며, 학습부진까지 됐던 것입니다. 
이제 성인이 되고 학교도 졸업했지만 이 청년에게 사회는 여전히 어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저희를 찾아오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상황은 군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이었습니다.
두뇌능력 기본 검사결과 
이 청년은 시지각과 청지각, 집중력과 전정감각이 약하고 정보처리 속도가 매우 느렸습니다. 긴장도가 매우 높고 회피반응이 컸습니다. 

훈련을 하는 동안에도 자주 군대 있을 때 억울하게 당했던 생각이 자꾸 떠올라 화가난다고 했었습니다.
예전에 자신에게 모욕을 주거나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자꾸 생각이 나고 자다가 깨서도 생각이 나면 
그 생각이 떠나질 않아서 잠을 잘 못 이룰 때가 많아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수모를 줬던 학교 친구들이 자꾸 생각나서 수치심을 떨칠 수 없어 했는데요, 
친구들이 사회나 경제 얘기를 할 때 자기 의견을 얘기를 하면 “그건 니가 몰라서 하는 얘기다“ 하면서 
무시당한다고 생각이들었는데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기죽어서 듣고만 있다가 올 때가 많았으며 
수치심이 많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들은 그런 일들을 기억 못하고 그런 것 때문에 상처받은 것도 모르고 있는 거 같아 화가나서 한참 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어떻게 연락처를 찾아서 연락을 해 왔는데 
연락이 오니까 기분은 좋았다고합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기 시작 했는데 이 친구들은 변한 게 없는 것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연락이 없었던 자신을 질책하고 원망하더랍니다. 
친구들은 수치심을 주고자 한 건 아닌데도 본인은 자꾸 기가 죽고 수치심이 느껴져서 힘들어 했습니다.  

훈련을 하면서 상담을 병행하며 나중에 이 청년이 말하기를 자신감이 생기고, 
상황을 바로 인지하는 능력이 생기다보니 자신이 지나치게 피해의식이 있어서 상황을 과해석 함으로써 
자신감이 없고 두려움을 떨치지 못해서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그래요. 모르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먼저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면이 단단하고 건강하면 호기심과 도전의 식이 생기기도 하지만, 
내면이 약하면 두렵고 회피하고 싶은 방어기제가 생기기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의도적으로 받아들이고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받아들이고 학습을 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어색함과 두려움이 있는 상태에서는 정서와 신경근육의 긴장으로인해 방해를 받게되고,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감각기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보처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되면 
자신감이 저하되고, 사회성이나 집중력, 학습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그당시 얘기하길 요즘은 표현력이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지금이라면 예전처럼 마음을 표현 못 해서 억울하게 
당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일들은 타인의 감정, 생각, 의도 및 사회적 행동 등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나타난 일입니다. 
사회인지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으로 다른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발달인데요, 
아동시기의 사회인지발달은 특히 역할 수용 능력의 발달과도 관련이 되며, 인지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청년이 비록 어려서 편향적인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님 아래서 존재감 없이 자라 사회성발달 부진이라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본인이 이해받고 받아들여지는 편안한 교육환경에서 훈련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며 낯설어했지만, 훈련이 거듭될수록 다른 훈련생들과도 잘 어울리며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게나마 자신을 드러내고 행동하며 어울리는 연습이 되다보니 어느날은 친구들이 
“ 너, 어딘지 모르게 많이 활기차지고 변한 거 같다”라며 대화도 즐겁게 하며 어울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많이 기뻐했습니다.
이제는 사람 만나는 것도 겁 안 나고, 생활이 즐거워졌다며 자주 싱글벙글한 얼굴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닙니다.

조금만 주의 깊게 주변을 바라보면 이처럼 다 큰 성인들도 사회성 발달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회성부족의 문제만이 아니라 정서와 뇌발달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두려움이 너무 많고 자꾸 주눅들며, 집중이 잘 안 되고,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면 
지금이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당신의 남은 인생은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등록일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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