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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진의 난독증 훈련생이 성적 장학생이 되기까지
이름 : 더브레인
오늘은 난독증으로 인해 중2 때 학습부진을 겪으면서 저희와 함께 다년간 훈련하며 대학을 가서 성적 장학생이 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굉장히 내성적이고 차분하고 순한 여학생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기숙학교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센터에 와서 훈련하고 집에 가는 아이였는데요, 여건상 주 1회의 훈련을 했었지요. 가뜩이나 느린 학습자가 훈련하는 시간도 적다 보니 훈련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장사를 하시는 분이셨는데 중간 검사 후 상담도 제대로 못 오실 정도로 시간이 없으셨어요. 저희가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지 않는 아이로 인해 걱정을 하면 어머니께서는 ‘소장님을 믿는다. 그래도 제 눈에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게 보인다.’하고 말씀을 하시며 중간검사 결과 상담도 없이 아이를 통해 결제를 하시고 재등록을 했어요. 어렵게 시간을 내서 오시면 간간이 상담을 하시고 통화만 하시는 정도였어요.

아이가 참 성실했습니다. 그런데 예의는 있는데 눈치가 없고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문해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러니 학습능력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없고, 상황파악이 힘드니 눈치를 많이 보고, 긴장도가 높았지요. 
전반적인 두뇌 신경 검사를 해보니 거의 모든 기능이 또래보다 느리고 약했어요. 
저희 센터는 시지각, 청지각, 정서 신경심리상담, 감각통합 등 학습과 발달에 필요한 전반적인 훈련을 다 합니다. 이 훈련은 단시간에 특출나게 눈에 띄는 효과를 가져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꾸준히 성실히 하다 보면, 각 신경기능들이 튼튼해져서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적은 노력으로도 고도의 집중력과 집중 유지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두뇌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우리 친구는 이런 훈련을 오랫동안 성실히 함으로써 마침내 심각한 학습부진에서 벗어나 국립대학에 입학을 하고 성적장학금까지 받는 학생이 되었고, 두려움 없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도전도 즐기는 진취적인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정말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면 안 되는 게 없는 듯합니다. 

중학교 이상인데 학습부진이 있는 친구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긴장도가 표준보다 높고, 자신감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친구들은 지능이 낮아서 공부를 못한다기 보다는 평소 하는 걸 봐서는 똑똑해 보이는데 유독 학습에 있어서 말귀를 못 알아듣고 이해를 잘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나 부모님으로부터 
정신 안 차린다는 소리를 듣기도하구요, 공부한 만큼 성적도 안 오르다 보니 본인 
스스로도 ‘나는 머리가 나쁜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이런 친구들을 검사해 보면 대부분이 난독증으로 인한 학습부진이 많은데 아직도 난독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아이의 노력이 부족한 탓을 하거나 머리가 나쁜 것으로 치부하여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시고 아이는 억울하고 답답해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난독증은 병이 아닙니다. 
지능과 환경적인 요인이 정상인데, 두뇌 신경학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개인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문자를 습득하거나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데 또래보다 현저히 뒤쳐지는 읽기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난독증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하며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익혀야 하는 학생들이 난독증으로 인해 학습부진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공부도 싫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더 나아가서는 학교 가는 것도 싫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나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노력해도 공부한 만큼 성과가 안 나오니, 아이는 실망하고 좌절할 수 있죠. 그런데 부모님과 선생님은 노력한 것에 대해서는 격려나 칭찬의 말씀이 없고 못 나온 성적으로만 아이를 평가하시며 때로는 혼을 내시니, 아이야말로 정말 답답하고 억울할 노릇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학생은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오랜 삶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쌓아온 지식과 지혜가 있지만, 아이들은 비교적 짧은 삶과 학생이라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상황이나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다 보니, 경험부족으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며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당황하거나 순간 멍해지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때로는 수줍음이 많은 소극적인 아이로 비춰질 때도 있고 긴장도를 높여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데 방해요인으로 작용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 

오늘 사례에서 말씀드린 학생도 이런 이유로 학습의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며 힘들어했었던 건데요, 이 친구는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1시간 정도의 훈련을 오랫동안 꾸준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각 기능을 훈련 시키며 편안한 정서를 만들어주고, 두뇌신경을 강화시켜 스스로 학습하고 올바른 사고를 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전문가인 저희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제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에 본인이나 자녀가 학습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 탓만 하지 마시고 두뇌 신경학적인 전반적인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올바로 파악하고 훈련과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난독으로 인한 학습의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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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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