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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생은 창의적이고 똑똑하였지만,

주의가 산만하여​ 하나의 일에 5분 이상 집중을 하지 못했다.

과제를 안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P학생의 담임선생님은 학생의 부모님에게

ADHD 진단을 받아볼 것은 제안했다.

진단결과 P학생은 경미한 ADHD 를 가지고 있었고

병원에서는 소량의 약의 복용을 권하였다.​

산만하고, 성적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ADHD는 아닙니다.​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P학생은 산만하다는 이유로 ADHD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P학생의 부모는 타고난 학습스타일에 따라 효과적인 학습방식이 다름을 알게 되었고, 약물복용은 최후의 방법으로 보류한 뒤 P학생의 학습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지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P학생은 운동감각이 뛰어나고, 움직임과 함께 청각적인 정보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얌전히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교수업방식과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부모는 P학생에게 어떤 지시를 내릴 때 억지로 속박시키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P학생은 지시내용을 완벽하게 기억을 하고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P학생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놔두었을 때 효과적인 행동을 한 이유는 우뇌형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우뇌형 성향은 주위를 관찰하고, 한번에 여러 소리를 주의할 수 있습니다.) 결국 부모의 노력으로 자신의 학습스타일을 찾은 P학생은 학교생활에 긍적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일률적인 학교수업에 고전하는 학생들

이렇게 지능은 문제가 없는데 ADHD나 학습장애로 불리는 학생들 중에서는 학교수업에 맞지 않은 학습스타일을 가졌을 확률이 있습니다. 보통의 학교수업은 주로 좌뇌가 담당하는 언어중심의 학습스타일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① 가만히 앉아서 ② 빠르게 습득하고 ③ 혼자 조용히 공부하고 ④ 익힌 지식을 문제지나 시험지에 보여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활동적인 우뇌성향의 학생들과 맞지 않게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맞지 않는 교육에 불만을 품고, 공부를 더욱 멀리하게 되며 수업시간에 산만해지고, 성적은 떨어져 학습장애로 보이게 되는 것 입니다. 

개별적 두뇌 특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뒤쳐진다고 모두 ADHD나 학습장애를 지녔다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개별적 두뇌 특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타고난 학습스타일, 두뇌의 성향의 장점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이들은 흥미가 생긴 공부에 몰두하게 되고 더 잘하기 위해 능동적인 공부를 하게 될 것이며 큰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