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장애를 가진 이 아이는 굉장히 밝고 아름다운 표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관심으로 피아노와, 플롯을 비롯 수영과 같은 여러 활동도 배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인 경계선 지능 장애로 인해 국·영·수, 음악, 체육 모든 학습부분은 물론 기본적인 대화에서도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의욕과 집중력은 있으나 그 유지시간이 부모님의 기대만큼 충족되지 못한다는 걱정으로 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두뇌기능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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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각 정보처리능력/ 시각적 인지능력/ 감각운동통합/ 전정·고유수용성감각(신체밸런스) 등 모든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인지능력이 부족하고, 신체 협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평가를 수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의 어려움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령 평균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결과나 나타났습니다.

유전적·신경화학적·인지적 원인으로 인한 지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 시간을 충분히 두고 훈련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뒤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와 감각통합 훈련, 시지각 훈련, 읽기유창성 훈련 등 더브레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동원하였습니다.

훈련을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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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초반부터 효과가 있었지만 일반적인 아이들에 비해 효과가 더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굳건히 믿고 따라와 주신 덕에 아이와 함께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후 4개월이 지났을 때 훈련의 효과가 급격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자주 보이던 반향어도 현저히 줄어들고 대화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지시요구도 한 번에 이해하고 수행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5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 학습적으로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유창성도 좋아졌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 동안의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은 듯 기뻐하시며 학교생활에서 학습과 또래 유대관계에서 좋아진 모습들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이 학생은 앞으로도 긍정적인 훈련의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70회 차(9개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