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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와 난독증의 차이
이름 : 더브레인

내일신문
2016-11-01 10:20:27 게재
원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15016

임상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자녀에게 나타나는 주의 산만한 증상이 난독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ADHD(주의력결핍)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계신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난독증이 있는 경우 읽기에서 뚜렷한 문제를 보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리처리능력의 부족으로 잠재적 난독증을 가지고 있다 하여도, 철자와 발음의 차이가 적고 단어가 음절단위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글의 특성상 어려서는 읽기에서 특별한 어려움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습니다. 다만 잠재적 난독증이 있는 경우 읽기를 싫어한다든지 빨리 읽기는 하는데 틀리게 읽는 경우가 많다든지, 조사를 빼먹고 읽는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잠재적 난독증이 있는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부모님들은 아동에게 읽기 시 나타나는 실수를 읽을 때 주의력부족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나타나는 문제로 생각합니다. 또 난독증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나인 두뇌 여러 부위의 미세한 협응장애가 있는 경우 주의산만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기 시 실수를 많이 하는 모습과 생활에서 주의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고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나타나는 주의산만의 원인을 ADHD(주의력결핍) 증상으로 오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난독증과 ADHD(주의력결핍)의 발생원인은 감각통합발달과 관계가 깊습니다. 출생 후 감각통합발달과정은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는 생후 2개월까지이며 촉각,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이 주도합니다. 2단계는 생후 2개월부터 1년까지입니다. 3단계는 생후 1년부터 3년까지인데 이 시기에 눈과 손 등의 협응이 학습됩니다. 4단계는 만4~6세입니다. 이 시기에 사회성학습기술, 복잡한 운동기술, 주의조절, 자긍심 자기조절이 학습됩니다. 즉 이 시기에 두뇌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할 때 지휘자라 할 수 있는 전두엽이 1차 완성됩니다.

ADHD(주의력결핍)는 이 과정에 문제가 있어 전두엽의 1차 완성이 매우 미흡한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두뇌를 기능에 따라 분류하면 하위 뇌, 중위 뇌, 상위 뇌로 분류하는데, 하위 뇌는 체온, 호흡 등 생존과 관계된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생존의 뇌라 부릅니다. 중위 뇌는 불안 두려움 등 감정 본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감정의 뇌라 부릅니다. 상위 뇌는 지성, 이성의 뇌라 부릅니다. 상위 뇌에 속하는 전두엽은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잘 발달된 두뇌영역입니다.

전두엽은 두뇌 여러 부위를 지휘 통제합니다. 이를 통하여 동기를 형성하고,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실수로부터 학습하여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합니다. 즉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자기조절기능을 담당합니다.

ADHD(주의력결핍)가 있는 아동은 이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전두엽이 고장난 아동입니다. 따라서 ADHD(주의력결핍) 아동들은 해야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에만 초점을 둡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의상황과 상관없이 충동적으로 행합니다. 실수로부터 학습을 하여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하지 않는 전두엽이 고장나있기 때문에 지적하거나 혼을 내켜도 소용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자기조절능력이 없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난독증은 이와는 다릅니다. 두뇌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할 때 ADHD(주의력결핍)가 지휘자의 고장이라면 난독증은 여러 연주자 중 일부의 문제입니다. 다른 연주자들에 비하여 일부 연주자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연주자끼리리 호흡이 맞지 않아 불협화음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두엽의 문제가 아니기에 주의산만은 나타나지만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가 아닙니다.

임상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난독증이 있는 경우 주의산만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난독증으로 나타나는 주의산만과 ADHD(주의력결핍)로 나타나는 주의산만은 발생원인 자체가 전혀 다릅니다.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개선방법도 다릅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나타나는 주의산만의 원인이 ADHD(주의력결핍)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인지 난독증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검사를 통하여 주의산만이 나타나는 원인이 난독증 때문인지, ADHD(주의력결핍)때문인지를 분석하여 원인에 따라 개선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현상태 원장
등록일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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