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이는 작년까지만 해도 책을 안 읽었습니다. 한글을 모르는 것은 아니고, 제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책 읽기를 싫어하고 읽더라도 힘겨워하더군요. 

처음에는 책을 읽기 싫어 꾀를 부린다고 생각해서 야단도 쳤습니다. 야단을 쳐도 그때만 읽는 척만 하였고, 나중에 내용을 물어보면 하나도 기억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변 엄마를 통해 알게 된 두뇌학습에 갔는데, 평소에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이유가 난독증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말씀하시는 난독증과 훈련이 뭔지 확실하게 이해가 안됐지만 현성이를 위해 반신반의하며 훈련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훈련받기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났네요. 현성이는 책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잘 이해하고, 기억도 잘합니다. 60회 훈련을 마치고, 다시 원장님과 상의 끝에 20회 훈련을 추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성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공부할 것을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  

 

▶ 더브레인의 덧붙임 

 

현성이(가명, 초2, 남)는 청각적 난독증에 의하여 언어정보처리 능력이 떨어졌습니다.

청각적 난독증 증세가 있으면 책을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읽어도 이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책 읽기를 싫어하게 된 것입니다.

총 60회의 브레인 리스닝 훈련(청지각)을 하면서 급격히 읽기가 개선되었고, 브레인 리딩, 브레인 비전(시지각 ), 브레인 타이밍을 병행하였습니다. 

 

열심히 훈련에 참여해주고, 점차 책을 좋아하게 되는 현성이의 모습을 보며 저희 역시 뿌듯함을 느낍니다.

총 트레이닝 내용 

 

1. 2010년 12월 8일 시작

브레인 리스닝 60회

브레인 리딩 60회

브레인 비젼 40회

브레인 타이밍 20회 

2. 현재 브레인 리스닝 13회 추가 훈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