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중1‧청수동)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산만하고 집중력과 이해․경청능력이 부족했으며 특히 주변소음에 무척 예민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다고 해 그것이 더 예민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1차 상담검사에서 이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주변에 너무 많이 긴장을 하고 불안함을 느껴 심리치료를 고민했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을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더브레인 두뇌학습을 찾아왔노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감 부족, 학습에 대한 긴장감의 악순환 

우선, 어머니와의 상담검사를 토대로 더브레인 두뇌학습의 학습력 검사를 통해 아이에 대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군 역시 생활에서 발견되었던 부정적 부분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근거와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이군의 첫 모습은 내성적이며 대화할 때 눈 마주침이 적은 학생이었습니다. 목소리가 작고 웅얼거리며 말끝을 흐리는 경향이 있었고 대화 도중 손을 계속 움직이는 등의 산만함도 컸습니다. 특히 주변 소음에 의해 쉽게 집중하지 못했고 중간에 다른 생각이 들어 집중이 유지되는 시간도 상당히 짧았습니다.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긴장감이나 불안감도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두서없이 말하거나 불필요한 설명을 하는 경향이 있었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하지 않거나 미루는 편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감이 없고 또래들 간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해 어울리지 못했으며 일상생활에 흥미도 의욕도 없었습니다. 기분이 자주 바뀌며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

청지각이 특히 예민한 이군에게 꼭 필요한 청지각정보 통합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군은 새롭게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훈련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군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단 한 달의 훈련만으로도 변화는 확인되었습니다. 우선, 감정조절이 되고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신 있게 대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다 주저하는 경향이 줄어들고 집중유지시간도 길어졌습니다. 점점 더 낯선 사람과 환경에 크게 긴장하지 않게 되고 시험 볼 때의 긴장도 줄어들었습니다. 짜증이나 화내는 것도 줄어들었음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자신감의 회복! 

훈련 4개월만인 지난해 9월에는 훈련 중 손을 움직이는 등의 산만함이 없어졌습니다. 이군 스스로도 변화를 확인하면서부터 허리를 곧게 펴고 더욱 집중하는 등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훈련에 열심히 임할수록 성과는 더욱 눈에 띄었다. 말을 할 때 두서 있게 말하기 시작했고 일상생활에서도 흥미나 의욕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지난해 10월, 수업 중 10분 정도 집중을 하던 시간이 35분 정도까지 늘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업내용을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졌고 말로 표현하는 것도 전보다 수월해지면서 대화참여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또래친구들과 대화가 수월해져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해야 할 일과 부과된 과제를 주위 잔소리 없이 스스로 찾아서 처리하는 등 의욕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실수를 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학습에 대한 의지도 많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