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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훈련사례] 예의없고 통제가 힘들었던 초1 푸름(가명)이
이름 : 더브레인


 

https://www.youtube.com/watch?v=qjZvsXnUNtA

 

 

선생님, 어른들에게 반말하고 침 뱉고 통제 불가능한 초1 푸름이 이야기 입니다.

과격한 행동을 많이 해 버릇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아이를 달래도 보고 때려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방문 했을 때 센터 문 앞에서 들어오기 싫다고 떼를 썼고, 들어와서는 센터의 물건들을 발로 차고 다니며 거부하여 아이와는 상담이 불가능 했습니다.

 

 

푸름이의 집은 엄마, 아빠가 아이가 4살 때 이혼을 하셨고, 그 후 어머니께서는 일을 하느라 시골 부모님께 푸름이를 맡기고 한달에 한 번씩 아이를 만나다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엄마가 다시 데리고 왔다고 했습니다.

 

 

푸름이는 학교에서 소란스럽고,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구들을 방해하며 사회성이 없어 아이들과 많이 다투었습니다. 선생님과 어른들에게는 욕을 하거나 때리고, 침을 뱉기도 하여 소아 정신과에서 'ADHD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와 '놀이, 심리치료' 를 병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를 진행했는데 그것마저도 훈련을 가려고 하면 푸름이가 가기 싫다고 심하게 울면서 떼를 써서 2개월 정도밖에 진행하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 했을 때도 푸름이는 소란스럽고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았으며, 다른 친구들이 훈련하는 것을 참견하고 선생님들에게 반말은 기본이었습니다. 훈련 2회 째 되는 날, 푸름이가 왜 선생님들에게 반말하고 친구들을 방해 했는 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의 없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동들은 푸름이가 낯설고 어린 마음을 감추기 위해 세게 보이고 싶어하는 행동 방식이었습니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 불안, 두려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거칠게 표현 했던 것이었습니다.



 

푸름이와 같은 아이들은 인정을 못받아 심술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으며, 더 세게 반항하고 격한 표현을 하며 이래도 받아줄 것인가 시험하게 됩니다. 푸름이도 2달은 가량은 멋대로 행동하며, 선생님들에게 반말로 명령하고 버릇없이 행동을 했는데 이 때, 아이에게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 기관에 다닐 때는 울면서 안 간다고 떼를 썼었지만, 선생님들의 한결 같은 모습에 계속 센터에 방문했으며 센터에 오는 날은 엄마에게 미리 "여기 오는 날이지?" 라고 확인하며 기대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면 오기 싫었다는 듯 투덜대고 싫은 척을 했습니다.





2개월이 지나니 푸름이는 차분해지고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고, 어느날은 몰래 들어온 척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4개월이 지나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지적이나, 피드백을 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싫다고 하거나 거칠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푸름이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은 낯가람이 심하고 수줍음이 많고 겁이 많은 모습을 감추고 싶은 마음을 반대로 세고 과격하게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아애착이 형성되야할 시기에 부모의 이혼,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부모에 대한 그리움, 애정을 혼자 겪어야 했기 때문에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상담을 통해 어머니에게 푸름이의 훈육을 부드럽게 하도록 부탁드렸으며, 아이를 혼내거나 지적해야할 상황이 생기면 편안한 상황에서 아이가 기죽지 않도록 칭찬을 먼저 한 뒤, 고쳤으면 하는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3세션(60회)정도 지나자, 아직 한 곳에 앉아있지 못하고 주위를 돌아다니지만 다른 친구들을 방해 하거나 참견을 하는 일은 없어졌으며, 선생님의 통제가 가능해 졌습니다. 주의를 주면 들으려고 하며,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아애착은 엄마와 아이의 애착관계를 말하며, 인간 정서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아애착에 대한 결핍이 있는 친구들은, 그에 따른 아픔을 방어기제를 발동해 버릇없고 과격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엄마,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감, 외로움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칭찬을 하거나 받는 거에 인색하고 어색해합니다. '겸손이 미덕'이라고 생각했으며, "칭찬을 많이 하면 버릇 나빠진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칭찬을 받아도 쑥스럽고 하려고 해도 용기가 없어서 못할 때가 많습니다.

칭찬은 그 상황에서 바로 바로 하는 것이 좋으며, 칭찬을 할 때는 지난 번 보다 좋아지지 않았더라도 미리 선칭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내가 정말 좋아졌나?'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지적을 할 때는 더디게 하는 것이 좋은데, 지적을 바로 바로 하게 되면 방어기제가 생겨 마음이 먼저 닫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지적할 상황이 생기면 바로 지적해야 아이가 각성을 한다고 생각하여 그때그때 지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이가 즐겁고 편안한 상태에서 지적을 해주되, 말투는 다그치지 말고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이나 훈육이나 구체적으로 해주어야 효과가 높습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훈육을 하면 훈육 당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아 방어기제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싫어하거나 노여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교육은 타이밍입니다.

칭찬과 중간 중간 훈육을 넣어,

변화를 감지하여 작은 변화도 칭찬을 해주고

맞는 타이밍에 훈육과 칭찬을 해줘야합니다.



 

 

등록일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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