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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훈련사례]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행복합니다.
이름 : 더브레인

첫 번째 훈련 과정(1 session)


처음 방문 시,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심술이 나 있었고, 쾅쾅 소리가 날 정도로 발을 구르며 들어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으로서 또래보다 키가 크고, 몸집이 컸는데, 엄마한테 응석도 많이 부리고, 짜증을 쉽게 내는 아이였습니다.

 

잠시도 몸을 가만히 놔두지 못 하고, 작은 소리에도 주의가 쉽게 흐트러지고, 계속 혼잣말을 하며, 눈가 주변 근육의 틱이 심하였습니다. 준ㅇ이는 그 날도 수학 학원에서 선생님께 꾸중을 들어서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날부터 첫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준ㅇ이는 뭐든지 자기가 안다고 나서고, 주의나 지시사항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선생님의 지도에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만 했습니다.

 

사고력 훈련과정에서 활동지를 가지고 선생님과 놀이을 하기도 하는데, 본인이 질 것 같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떼를 쓰고 규칙을 마음대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감각운동통합훈련(IM)을 할 때는 힘의 강약조절이 잘 안 되고, 너무 힘들 주어 치기 때문에, 훈련 장비가 고장이 날 때도 있었습니다.
 
소리를 자주 지르고, 목소리 크기 조절이 잘 안 돼서 너무 크게 소리를 치기도 하며, 청지각 훈련을 하다가도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짜증을 내며 헤드폰을 벗어버리고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준ㅇ이가 10회 차 훈련부터는 많이 안정되면서 목소리의 크기나 짜증이 줄어들고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센터에 들어오면서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기도 하고, 훈련 시간에 집중을 하는 등 전반적인 수행력이 높아졌습니다.
 
12회 차 훈련에 접어들면서는 사고력 훈련 중 활동지로 선생님과 놀이을 할 때 본인이 질 것 같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떼를 쓰거나 짜증을 내지 않고, 쿨 하게 인정하며 웃으면서 훈련을 했습니다. 컵 쌓기 등 놀이치료를 하면서도 맘대로 잘 안 돼도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왜 잘 안 되지?"하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원인을 찾아보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회 차 훈련 쯤 되니까 훈련 시간에 집중하는 것도 더욱 높아졌으며, 지시사항에도 웃으며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 참 흐뭇했습니다. ^^
 
아직 깊은 사고를 요하는 훈련은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좀 더 쉬운 단계부터 2~3분 정도의 짧은 시간 정도로 시작해서 10분 정도까지 훈련을 시키면서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훈련 과정(2 session)


2 session에 들어서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훈련을 잘 하였는데, 프로그램의 단계가 올라가고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조금 어려워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특하게 훈련을 잘 했습니다.
 
조금 어려워서 싫어하는 훈련을 시킬 때는 동기부여를 위해서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준ㅇ이가 직접 가르쳐주면서 해 보라고 기회를 주기도 했는데, 쑥스러워 하면서도 동생을 가르쳐 주더니 자신감이 붙어서 나중에는 스스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30회 차 훈련 쯤 접어들면서는 훈련시간에 말장난도 하지 않고 차분하게 훈련을 하며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도 좋아졌고, 훈련시간 내내 집중해서 훈련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얼굴 표정이 많이 밝아지고, 훈련을 하는 태도나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도 공손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아직 감정조절이 잘 안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가 조금 힘들거나 싫증이 나면 거부하기도 하지만 거부하는 것이 예전엔 완강하게 거부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타협을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5회 차 훈련이 끝나고 준ㅇ이 아버님과 중간 상담을 하였습니다.
아버님이 준ㅇ이의 변화를 기뻐하시며 말씀을 주셨어요.


ADHD 약을 복용 했을 때는 멍 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약을 안 먹어도 과잉행동도 없고 말귀를 잘 알아듣고, 틱 증상도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다 좋아지고 있다.

 

짜증을 내는 것도 줄어들고 짜증의 강도도 예전보단 약해졌다.

 

화가 나거나 토라지면 오래 갔었는데 지금은 마음을 쉽게 푸는 것 같다.

 

4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병원을 찾게 돼서 ADHD 약을 먹게 됐었는데 약을 먹으면서 잠자리에서 잠꼬대가 심해지거나 경련을 보여서 보름정도 약을 끊었다가 다시 먹다가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약을 다시 끊었다.

 

지금 이 훈련을 하면서부터는 잠꼬대는 아주 약하게 간간히 하지만 경련은 없는 것 같다.

 

현재 5학년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이한테 과잉행동 증상이 전혀 안 보인다고 하시며 보통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감각운동통합훈련(IM)을 할 때는 힘의 강약조절이 되질 않고, 지루해서 잘 안하려고 하였는데, 이제는 자기가 먼저 해 보겠다고 얘기하고, 훈련도 집중해서 했습니다.
 
수선 떠는 일도 없고, 많이 차분하고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스스로 평가하기를 글을 베껴 쓸 때 잘 못 쓰는 일이 줄어들었고, 기억하는 능력이 좋아졌으며 예전보다 책 읽기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대화 시 자기주장만 하고, 목소리가 너무 크고, 조절이 안 되었는데 2session에 들어와서부터는 이런 것들이 좋아지면서 대화가 자연스러워지고, 다른 사람의 말도 들을 줄 알고, 대화를 할 줄도 압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훈련 자체를 싫어하던 아이가 지금은 센터에 찾아와서 제가 먼저 해 보겠다고 하고, 훈련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짜증이 줄어들고,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세 번째 훈련 과정(3 session)


41회 차 훈련 때, 아버님께서는 준ㅇ이가 짜증이 줄고, 눈 틱이 없어지고, 며칠 전(7/4일)에는 국어 수시평가에서 80점을 맞았다고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이제는 많이 의젓해져서 제법 힘들거나 긴 훈련도 지시를 따라서 잘 합니다.
 
53회 차 훈련부터는 표현성훈련을 병행하여, 도구를 이용한 읽기훈련을 시작 했는데 생각보다 즐거워하며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글을 읽으며 훈련을 했습니다.
 
55회 차 훈련때는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아이가 만화책만 읽던 준성이가 요즘은 집에서도 제법 긴 문장의 책을 스스로 읽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말하길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좀 더 잘 머리에 들어온다고 말 했다고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도 아이기 많이 안정적이고 순하다고 하며, 과제를 다 수행하기에는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잘 하고 있다고 했다고 하시면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3 session에 들어오면서 기억력이 좋아지고, 선생님 말씀이 잘 들려서 수업에 집중이 잘 된다고 합니다.


대화를 하면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경청하는 것 자체도 귀찮아했는데 이제는 말귀를 잘 알아듣고, 대화가 통하다보니 상호 공감이 되면서 훈련을 하거나 얘기를 할 때 자연스럽다. 감정기복도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네 번째 훈련 과정(4 session)


67회 차 훈련에 접어들 즈음 근래 아이 어머님의 표정이 아주 밝아졌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예전에는 아이가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했었고, 말을 할 때 전혀 두서가 없고, 짜증 섞인 투로 얘기를 하고 했는데, 요즘은 안 그렇다며, 오늘은 친구와 있었던 일을 조리 있게 설명을 하고 친구의 입장에서 마음도 헤아릴 줄 알더라고 하셨습니다.
 
학원문제도 일정을 동선과 시간을 고려해서 스스로 짜서 관리하고, 엄마한테 먼저 효율적인 방안을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69회 차 훈련 그간 감각통합운동을 그렇게나 열심히 하더니 드디어 Both Hands 5분의 점수가 9가 나오고 Highest는 16, Burst는 38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평균적인 수준의 아이들에 비해서도 놀라운, 매우 훌륭한 결과입니다.
 
77회 차 훈련 눈웃음을 치며 인사를 하면서 센터에 들어옵니다. 청지각훈련을 하면서 자신은 국어를 잘 못하니까 국어 문제집을 풀어보겠다고 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해달라고도 하고, 중간에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충분히 다하고 나서 시지각훈련까지 하고서 집으로 갔습니다.

 

4 session에 들어오면서 준ㅇ이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기를 "선생님 말씀이 잘 이해가 되고, 공부하는 게 좋아졌습니다. 친구들을 이해하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좋아졌다. 요즘은 다 좋다!"고 했습니다. ^^

 

건들거리던 걸음걸이나 자세도 좋아지고, 몸가짐이 바릅니다. 부정적인 표현이 줄어들고, 긍정적이고 호응하는 언어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훈련을 하면서 분위기 또한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다섯 번째 훈련 과정(5 session)


5 session 을 하는 도중 쌍둥이 형제가 클리닉애 처음 방문을 했습니다. 같은 학교 친구라고 준ㅇ이가 옆에 와서 친하게 굴며 친절하게 가르쳐 주며 좋아했고, 쌍둥이 형제도 반가워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의 어머니는 상담실에 들어와서 준ㅇ이가 이곳에 있는 걸 보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며 "쟤는 우리 학교에서 저학년 때부터 유명한 애예요. 얼마나 공부도 못하고 산만하고 부모가 신경도 안 쓰는 앤지, ADHD에 모자란 애 같은데 우리 애들이 저런 애랑 이런 델 어떻게 다녀요?" 라고 하시며 불편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준ㅇ이는 훈련 후 달라졌고, 준ㅇ이의 부모님도 아이를 방치하는 분이 아니시고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양육하고 계시고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조금 이해를 하려고 하시더니, 준ㅇ이의 행동을 계속 지켜 보고시다가 '진짜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쟤가 진짜 준ㅇ이가 맞나 싶다고까지 하셨습니다.
 
오히려 쌍둥이 두 아이가 장난을 쳐도 준ㅇ이는 자기 훈련에 집중을 하고, 열심히 다 끝내고 나서 다른 일을 합니다다.

 

 

5 session으로 훈련을 종결하다


준ㅇ이 아버지께서는 "재작년 겨울에 여기 올 때만 해도 준ㅇ이가 이렇게 좋아지리라고는 기대도 못 했다. 그런데 1년여 만에 아이가 안정적으로 변하고, 집중력이 좋아지고, 대화가 통하며, 아빠랑 친구처럼 친밀감 있게 지낼 수 있게 변한 게 꿈만 같다."고 하셨습니다.
 
또 "짜증을 부리고, 고집을 피우고, 항상 무기력가게 늘어져서 있던 준ㅇ이었는데, 그래서 예전엔 뒷산에 운동 좀 가자고 하면 안 가려고 해서 억지로 데리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준ㅇ이가 먼저 '놀이을 해서 아빠가 지면 뒷산에 운동을 갈 건데 뒤따라와야 한다.'고도 하고, 혼자 있게 가만 좀 내버려 두라고 하던 아이가 아빠랑 함께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5 session의 훈련을 하면서 준ㅇ이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 표정이나 몸가짐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몸가짐이 반듯해지고 건들거리던 걸음걸이랑 자세도 좋아 졌습니다.
 
● 언어표현에서 부정적인 표현이 거의 없고, 긍정적이고 호응하는 언어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었습니다.
 
● 많은 걸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걸 알 게 되고, 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 하다 보니, 인정받는 게 많아짐으로써 자신감까지 생기니까 정서적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았으며, 과한 몸짓과 틱 증상도 없어지고 무기력에서도 벗어났습니다.
 
● 이야기를 할 때도 알맞은 대화 톤으로 대화를 할 줄 알며, 무엇보다도 대화를 하면서 대화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아져서 말이 통하고,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좋아져서 사회성 또한 좋아졌습니다.
 
● 상황에 대한 이해와 사회성이 좋아지다 보니 타인에 대한 배려나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는 경향도 생기고, 활력이 생겨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변했습니다.

 

● 집중력이 좋아지다 보니 학습능력도 향상되어서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스스로는 물론 부모님과 저희 센터의 지도사들까지 모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준ㅇ이와의 5번의 세션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등록일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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